지난 11월 컬러강판 수입이 제조업체들의 상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컬러강판 11월 수입은 2만1,3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228톤을 들여왔는데 올해는 9.8% 줄어든 2만942톤이 수입됐다. 일본 수입재는 85.1% 줄어든 10톤을 기록했다.
샌드위치패널업체 등 실수요 제조업체들이 건축법 개정안 과도기 속에서 중국산 코일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지한 것과 함께 당시 환율 강세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3일부터 건축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중국산 건축 자재의 품질에 대한 요구는 기존 대비 까다로워질 것"이라며 "환율이 떨어지고 있더라도 샌드위치 패널업체들이 중국산 코일을 대거 수입하기엔 품질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입재 유입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