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12월 할증료를 인상했다. 북미 지역에서의 STS 수요 개선과 원료 가격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북미스테인리스(NAS/North American Stainless)와 오토쿰푸 미국법인, 클리블랜드 클리프(Cleveland-Cliffs) 등 미국 주요 스테인리스 업계는 이달 중순까지 AISI 304 강종 가격을 11월에 비해 평균 3.09% 인상했다. 아울러 미국 STS 업계는 AISI 304L과 AISI 316L 강종 가격을 각각 전월보다 평균 3.03%, 3.26% 인상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는 스테인리스 내수 수요가 회복세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미 지역 STS 수요는 예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인플레이션 급등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여전히 부진한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NAS는 12월 스테인리스 제품 유류할증료를 45%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