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의 대내외 경영환경 변수에 후판 수입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월 후판 수입은 총 19만5,023톤으로 지난 10월 15만808톤 보다 24.5% 증가했다. 누계실적으로 살펴보면 11월까지 총 180만2,714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7만877톤 보다 54% 증가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며 중국산 수입 증가세가 컸다. 11월 중국산 후판 수입은 총 10만8,614톤으로 지난 10월 5만2,585톤 보다 106.5% 늘었다. 누계실적으로는 11월까지 총 75만68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6,752톤 보다 75.8% 증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외 관련 수요산업 침체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파업 영향으로 일본산과 중국산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수출의 경우 11월까지 총 225만7,990톤을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 227만6,102톤 보다 0.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