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아페람(Aperam)이 1월 알로이 서차지(할증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Outokumpu)도 1월 가격을 인상한 바가 있다.
아페람은 오스테나이트계(300계) 스테인리스 강판 할증료를 톤당 평균 200유로 인상한다고 시장에 통보했다.
300계 주요 제품별로는 STS304 강종 할증료가 12월 톤당 2,680유로에서 1월 톤당 2,906유로로 8.4% 인상됐다. STS316 강종 할증료는 전월 톤당 4,264유로에서 1월 톤당 4,693유로로 10.1% 인상, 고온부식용 STS309S 강종은 톤당 3,731유로에서 1월 톤당 4,041유로로 8.3% 인상됐다.
아울러 아페람은 페러라이트계(400계) 중에선 STS409 강종만 12월 톤당 851유로에서 4.1% 인하된 톤당 816유로는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럽지역 최대 STS 생산자인 오토쿰푸는 1월 할증료로 STS304와 STS316을 각각 12월 대비 8.6%, 9.9% 인상(STS430 강종은 전월 대비 9.6% 인하)한 바가 있다. 이처럼 유럽 STS업체들이 300계 할증료 인상에 적극적인 이유론 인상 흐름에는 현지 에너지 비용 급등과 세계적 니켈 가격 강세 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