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시작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등 공급망 붕괴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요국들의 자동차 생산 감소세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미지역 자동차 부문 시장조사기관 AutoForecast Solution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및 기타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2023년 북미의 자동차 생산 손실은 총 9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충격으로 인해 2023년 유럽의 자동차 생산은 거의 80만 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20만대가량,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는 70만 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북미 지역은 2021년 1월부터 반도체 부족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생산이 329만 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은 262만 대, 중국 113만 대, 기타 아시아 112만 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