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국내 시장에서는 새해 톤당 3만원을 인상했다. 여기에 일반형강 역시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 누적된 원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H형강 시장에서는 일부 가격이 반영됐지만 여전히 수요 부족과 가격 고점 인식에 따른 가격 상승 반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강 시장에서도 수요 부진과 가격 약세 속에 가격 인상 반영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 퉁호스틸도 H형강 판매 가격을 1월 들어 톤당 500대만달러(NT)씩 두 번 올리면서 톤당 1,000대만달러를 인상했다.
중국산 H형강의 수입 오퍼(Offer)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쿼터 하한가격인 톤당 677달러보다 소폭 높은 680달러 수준의 오퍼가 앞서 제시됐으나, 이달 초 톤당 700달러를 넘어서더니 최근에는 730달러 수준까지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