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북미 합작사인 AM-NS(ArcelorMittal-Nippon Steel)가 미국 내 열연코일 판매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AM-NS는 앨라배나주 칼버트(Calvert)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열연코일 가격을 쇼트톤(st)당 50달러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쟁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가 11월 말 이후 세 번째 가격 인상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US스틸 등 다른 철강업체들도 조만간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밀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인해 아거스가 조사한 17일 기준 미국 중서부지역 HRC 유통가격은 쇼트톤당 7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