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 누적된 원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H형강 국내 시장에서는 새해 톤당 3만원을 인상했다. 일반형강 역시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H형강 시장에서는 일부 가격이 반영됐지만 여전히 수요 부족과 가격 고점 인식에 따른 인상 반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강 시장에서도 수요 부진 속에 일부 인상이 반영됐지만, 정확한 인상 반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 퉁호스틸은 H형강 판매 가격을 1월 들어 톤당 500대만달러(NT)씩 두 번 올리면서 톤당 1,000대만달러를 인상했다. 중국산 H형강의 수입 오퍼(Offer)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H형강 업계는 1월 가격 동결에 무게를 뒀지만,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 강화 속에 상승 시점을 저울 중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