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2일 연속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일 철광석(62% FE) 가격은 톤당 126.7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대비 2.25달러, 전주대비 0.70달러 하락했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철강업계 부담은 커지고 있다.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야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철광석 가격과 관련해 포스코는 1분기 강세를 보인뒤 하반기에 글로벌 공급량이 늘어나 상반기에 비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상반기 실물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의 경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글로벌 철강 시황도 회복 국면으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 강세에 1월에 이어 2월 열연강판(HR) 가격 인상에 나선다. 철광석 가격 상승과 함께 중국산 HR 수출 오퍼가격 상승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철강 가격을 동결했던 포스코는 1월에 이어 2월 HR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원료탄 경우의 경우 1월 31일 기준 톤당 335.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3.25달러, 전월대비 40.75달러 올랐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15년 발생한 발레사와 BHP사가 합작 투자한 Samarco사의 광미댐 붕괴 사고 보상안에 대해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이 사고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인근 Rio Doce 강 유역에 심각한 오염 사태를 일으켰다. 지난 2021년말 실시한 연구 조사 결과 광미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회 환경적 피해액은 약 376억 헤알(73억 5,000만불)~606억 헤알(118억 5,000만불)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