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차 중국 내수시장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 내수 가격은 지난 12월 5주차부터 연속 5회 상승한 것으로 위안화 강세와 철강석 등 원료 가격 상승세로 중국 철강 업황의 우호적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주요 6개 품목의 내수 평균 가격은 전주(1월 3주차)대비 1.15%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중후판의 지역별 평균 가격은 4,342위안으로 전주 대비 1.93%(82위안)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철골 구조물에 사용되는 철근과 앵글강 역시 강세를 보였다. 철근과 앵글강 가격은 4,226위안과 4,364위안으로 각각 1.87%(78위안), 1.30%(56위안) 오르면서 중후판 뒤를 이었다. 선재 가격은 0.95%(42위안) 높아진 4,482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열간압연강판은 0.22%(9위안)오른 4,297위안, 냉간압연강판은 0.63%(30위안) 높아진 4,764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냉간압연강판 가격은 지난 1월 평균 상승폭은 0.21%을 기록했지만 2월 첫 시작에서 전월 평균 대비 높은 0.63%을 나타냈다. 이는 원년에 제시될 중국의 경제 회생 수단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봉쇄에 따른 자동차 등 연관 수요에서의 생산 차질이 완화된 점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