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업계가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개발은 물론 신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불안감도 상존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판매에 포스코의 포스맥,동국제강의 GLX와 GIX, KG스틸의 맥코트 3파전이 한창이다.
포스코의 포스맥은 농업용 건축물, 태양광하지물, 가드레일은 물론 최근 에어컨 실외기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 자동차 강판 적용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서 제조 공정과 자동차 소재도 친환경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함께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적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GLX와 GIX의 내수 판매 확대는 물론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유럽에서 컬러강판 원판으로 고내식도금강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어진 철강 수요 감소로 냉연 업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서 중국산 수입재 영향이 적은 삼원계 고내식합금도금강판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