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미국과 EU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실시한 가운데 캐나다 또한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재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는 수입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러시아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캐나다 수입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EU가 러시아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을 통해 경제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캐나다는 수입 금지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이처럼 서방 국가들이 대러시아 무역 제재를 위해 러시아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을 제한하면서 세계 시장의 철강 및 알루미늄 공급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가격 또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