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업체들의 판매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의 일감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매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구매 관망 분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1~2분기에는 샌드위치패널들의 비수기인데다 최근 산업 경기 악화 등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가전 판매량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만큼 판매 악화일로는 지속되고 있다. 컬러강판 공장에서는 가동률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제품 적체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컬러강판업계가 올봄부터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가격 인상안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판매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샌드위치패널업체의 경우 기존 제품의 성적서 만료 등으로 지난해 말 공사를 마친 상태로 현재 일감이 많지는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