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등 에너지 요금 인상이 보류되면서 4월 철근 가격은 일단 전기 요금을 제외한 톤당 2만1,000원 인상이 확정됐다.
다만, 전기 요금 인상분은 향후 정부 당정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철근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4월 철근 기준 가격 산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철스크랩 가격 변동분과 4월부터 처음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기타 원가 변동분이다. 우선,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철스크랩 가격 변동분은 톤당 6,000원, 기타 원가 반영분은 톤당 1만5,000원이었다.
4월부터 현대제철은 철근 가격에 기타 원가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첫 반영분으로 톤당 1만5,000원을 확정했다. 향후 기타 원가는 매년 2분기 반영 예정이다.
한편, 한국특강은 3월 31일 자사 판매점에 4월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종전 대비 톤당 2만원 인상한 99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