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철강 인명 사고에 따른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서 4월 철근 가격은 인상분 반영에 성공했다.
4월 초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100만원 내외를 기록하면서 3월 말 기준 톤당 97만원 내외에서 톤당 3만원 수준이 상승했다. 수입산 역시 중국산이 톤당 93만원, 일본산이 94만원 내외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톤당 3만원 내외 수준이 상승한 상황이다.
전기 요금 등 에너지 요금 인상이 보류되면서 4월 철근 가격은 전기 요금을 일단 제외한 톤당 2만1,000원 인상이 확정된 바 있다. 2만1,000원 상승분에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과 올해 4월부터 반영을 시작한 기타 원가 반영분이 포함됐다.
다만, 전기 요금 인상분은 향후 정부 당정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철근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확한 철근 가격 방향은 유통업계에 전달될 3월 말 철근 가격 마감 수준과 4월 초 가격 인상에 따른 반영분 정착 여부가 나타날 이번 주에 다시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