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업체 정안철강이 4월 강관 판매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장기적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철강사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정안철강은 17일 출고분부터 강관 전 제품에 대해 6~8% 인상할 방침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4월 열연강판(HR)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철강사가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HR 가격 인상에 나선 이유는 원가 상승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안철강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향후 추가 인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