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도특수강(大同特殊鋼)이 4월 계약분 공구강 출하 가격을 인상한다. 회사는 생산비용의 지속적 상승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이도특수강은 공구강 가격을 제품별로 톤당 5~15% 인상(수출재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다이도특수강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을 꼽았다.
회사는 “공구강을 제조하는 전기로 생산에 필수적인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고 각종 원자재 비용 상승과 부대 비용 등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각 수요처에 안정적인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이도특수강은 향후에도 철 스크랩 및 합금철 원료 시황, 에너지 시장 및 환율 등에 주목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가격 검토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