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간압연강판이 지난 3월 수출에서 전년 동월 대비 한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3월 냉연강판 수출은 22만4623톤으로 작년과 비교해 6.5% 줄었다.
수출이 증가한 지역은 유럽과 중남미 등이었다. 유럽으로는 전년보다 39.2% 늘어난 4만6320톤을 수출했다. 이중 스페인과 튀르키예향 물량의 증가가 돋보였다. 스페인과 튀르키예 수출은 전년보다 각각 224.6%, 194.1% 늘어난 4051톤과 2만1628톤을 기록했다.
중남미 지역으로는 지난해보다 30.1% 늘어난 4만2313톤이 수출됐다. 멕시코 수출은 25.5% 늘어난 3만9365톤을 나타냈다. 콜롬비아 수출은 204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2.2% 급증했다.
유럽과 중남미지역 수출이 크게 확대된 반면 전체 수출 비중에서 60~70%를 차지하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향 냉연수출은 13만5424톤으로 작년(17만1856톤)에 비해 21.2% 줄은 실적을 남겼다.
한편, 냉연강판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4.4% 쪼그라든 1만2266톤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6%, 90.8%씩 줄은 1만2185톤과 58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