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 내수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관서 지역에서 큰 폭 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그간 5만엔 선을 유지하던 관동 시세도 4만엔대로 진입했다.
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관동, 중부, 관서 지역에서 H2 등급 가격은 톤당 4만7,448엔으로 전주 대비 964엔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 H2 가격은 세 지역 모두 하락하며 △관동 4만9,500엔(667엔↓) △중부 4만6,720엔(600엔↓) △관서 4만6,125엔(1,625엔↓)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 대비 관서 지역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5만엔 선을 유지하던 관동 시세도 이번 조사에서 4만엔대로 진입했다.
5주 연속 하락에 낙폭은 총 4,370엔으로 늘면서 지난 1월 넷째 주(4만7,248엔)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간 인하 공세를 퍼붓던 도쿄제철이 지난 12일 이후 추가 인하를 멈추면서 내주 지표 하락폭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이번 주(20일) 현대제철이 수입 입찰 가격을 예상외 크게 조정할 경우 도쿄제철도 그에 발을 맞출 경향이 커 추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