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이 두 달 연속 월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선과 반도체 설비용 내수 판매 증가와 코스틸 인수 및 경영진 교체 이후 적극적 투자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19일, 코센은 3월 매출액이 67억원 수준으로 창사 이래 월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에도 당시 최대 매출액인 6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코센 관계자는 “매출의 주 상승 배경은 지난해 수주한 조선용과 반도체 매출의 증가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코센은 제품 매출(스테인리스 강관 부문) 급증으로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된 바 있다. 지난해 코센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666억1,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1% 급증했다. 이 중 제품 매출은 596억3,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2억원, 58.2% 급증했다. 특히 내수 판매가 594억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9.6% 급증했다.
코센은 원자재 주문 폭 편성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과 김광수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포스코가 지원하는 ‘QSS 혁신 활동’으로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지난해 코센의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량은 1만6,084톤 수준으로 2021년 1만3,936톤, 2020년 9,385톤 대비 각각 15.4%, 71.4% 급증했다.
코센은 올해 매출 목표를 700억원 이상으로 높혀 잡았으며 정읍제3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준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