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순특수강(抚顺特殊钢股份)이 제3제강공장에서 신형 진공열처리 설비의 시생산을 실시했다. 푸순특수강은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 자체 소비 목적의 특수강 반제품을 연간 9천톤 이상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순특수강은 독일 ALD사 엔저니어들의 지원으로 신형 진공열처리에서 약 23시간 32분동안 용융 공정을 거쳐 직경 920mm, 길이 1.74m 크기의 반제품 8.7톤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전했다. 해당 열처리 시설은 총 5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ALD사가 생산했다.
푸순특수강은 5대 중 한 대에 대한 시생산만 진행했으며 앞으로 다른 4대도 시생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진공열처리 설비들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고온합금강, 고강도강 생산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순특수강 관계자는 “연간 9천톤 규모의 고부가특수강 반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회사가 특수강(특수야금)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