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이 한국 철근 KS 인증을 취득했다. 중동 국가로서는 최초다.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따르면 인도 진달 그룹의 진달 샤디드(Jindal Shadeed Iron and Steel)가 4월 12일 SD400 및 SD5400 강종의 D8~41 규격 KS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오만의 철근 KS 취득으로, 해외 철근 KS인증 보유는 6개국 31개사가 됐다. 국가별로 중국 13개, 일본 10개, 대만 3개, 베트남 2개, 태국 2개, 오만 1개 등이다.
한편, 앞서 국내 스프린텍(SprinTec, 대표 염승명)은 지난해 하반기 인도 진달 그룹의 진달 샤디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수입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을 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진달 샤디드는 인도 진달 그룹 자회사로 오만 술탄국인 소하르의 산업 항구에 위치해 있다. 대도시 두바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페르시아만 지역의 대형 철강 생산업체이다.
현재 연간 240만톤의 철강 생산능력을 갖춘 진달 샤디드는 현재 180만톤의 직접환원철(DRI) 공장과 HBI 및 HDRI를 생산한다. 200톤 전기로와 연속 주조 공정을 통해 연간 140만톤의 8~40mm 규격의 다양한 철근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