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요 부족 토로와 가격 약세, 가격 인상 실패가 일정한 패턴처럼 이어지면서 H형강 시장의 가격 약세와 시황 부진은 끝이 날 줄 모르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형강 시장에서는 수요 부진과 유통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제강사의 가격 인상이 시장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더군다나 가격 약세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향후 유통가격 약세를 예상한 수요가들의 움직임으로 평소 판매마저 더욱 빠지는 부진한 시장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일본 일본제철과 도쿄제철, 오사카제철 등은 5월 철근과 형강 판매 가격 등을 대부분 동결했다. 다만, 여러 가지 비용 상승 등 추가적인 가격 개선이 필요한 만큼 다음 달 이후 가격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