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대 이하 철강 수요 회복으로 철광석 가격이 지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열연 등 국내 제품 가격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제철은 26일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효과로 지난해 11월 저점부터 올해 3월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당국의 시장 감독 강화 발표에 4월 약세로 전환됐다.
원료탄 가격도 호주 호우 및 철송 피해 정상화로 인한 공급 개선으로 지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원재료 가격이 전반 약세로 돌아섰고 수요산업 회복도 부진한 반면 현대제철은 에너지 비용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국내 제품 가격도 상승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철근 가격 역시 건설경기 악화에도 제조원가 상승으로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