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시 반등세를 보이던 중국 선재 수출 가격이 수요 부족으로 추가 약세를 보이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중국 연강선재(SAE 1008, 6.5mm) 수출 가격은 톤당 580달러(이하 FOB)로 전주 대비 5달러 하락했다.
이 기간 안산강철도 한국향 연강선재 수출 오퍼 가격을 7월 선적분 기준 톤당 600달러(CFR)로 제시했다.
앞서 중국 연강선재 수출 가격은 이달 첫째 주까지 톤당 585달러로 지난 3월 셋째 주 고점(665달러) 이후 7주 연속 내리 속락한 바 있다.
4월 중국 제강사들의 감산 통계 발표 소식과 이에 따른 선물 가격 일시 급등으로 수출 지표도 둘째 주 일부 반등 움직임(590달러)을 보이기도 했으나, 실질 수요 약화가 지속되면서 추가 동력은 사라진 셈이다.
8주 연속 하락에 낙폭은 총 85달러로 늘면서 지난해 11월 저점(545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