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우타이강(Baowu-TISCO/宝武太钢不锈钢)이 정밀 공장에서 시험 운영 중인 3호 압연기가 한 달 이상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회사의 스테인리스 강판 생산 능력과 압연설비 의 국산 도입 비중이 향상될 것이라 강조했다.
바오우타이강은 정밀재 생산 공정에서 시험 운영 중인 3호 압연기에 적용된 부품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특히 일부 베어링(背撑轴承)과 도안 마킹, 두께측정기 등은 국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오우타이강은 압연기의 두뇌 격인 PLC 시스템도 바오우 그룹 내 소프트웨어 전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고속 압연과 고정밀 압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바오우타이강은 해당 압연기의 생산 능력이 9천톤 수준으로, 본 생산에 돌입하면 회사의 스테인리스 강판 연간 생산량은 3만3천톤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