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만1,45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만1,595달러를 기록했다.
니켈 현물 가격은 2만1,045달러에서 시작해 2만1,255달러에 종가가 형성되며 상승세가 나타났다.
LME 니켈 재고량은 3만8,916톤에서 3만8,700톤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6대 품목 모두 강세를 보였다. 수요 부진으로 주간 단위로는 여전히 약세에 머물렀지만 부채한도 협상의 기대감으로 거시경제적 우려가 낮아지면서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이로 인해 비철금속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6월 FOMC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에서는 정제 니켈 수입이 20년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정제 니켈 수입량은 총 3,204톤으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3년 1~4월 누계로는 2만3,45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원인은 중국 내 스테인리스 업체들이 정제 니켈보다 니켈 선철을 선호한 점이 원인이 됐다. 반면, 중국의 인도네시아산 니켈 선철 4월 수입량은 62만8,000톤으로 월간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1~4월 누적으로는 200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30일 니켈 판매 가격을 톤당 3,315~3,392만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3개월간 니켈 가격, LME 재고량 변동(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