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차 중국 내수시장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주요 6개 품목의 내수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0.53%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중후판의 지역별 평균 가격은 4063위안으로 전주보다 1.27%(52위안)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선재와 철근 가격은 각각 0.79%(31위안), 0.51%(18위안) 낮아진 3846위안과 3596위안으로 뒤를 이었다.
앵글강과 냉간압연강판 가격도 0.4% 수준대로 떨어졌다. 이들 품목은 각각 0.46%(18위안)과 0.40%(18위안) 하락한 3824위안과 4558위안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폭이 나타난 반면 열간압연강판은 전주보다 0.28%(11위안) 소폭 상승했다.
중국 현지 업계 관계자는 "5월 제조업과 건설업 등 수요가 모두 위축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 부진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5월 중국의 제조업 PMI와 건설 비지니스 활동 지수는 각각 48.8%, 58.2%으로 전월보다는 각각 0.4%p, 5.7%p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