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만1,39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만1,56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2일에는 현물 2만1,100달러, 3개월물 2만1,275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2만1,105달러에서 시작해 2만925달러에 종가가 형성되며 소폭 하락세가 나타났다.
LME 니켈 재고량은 3만7,230톤에서 3만7,746톤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경기 부양과 미국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시아 증세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같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져 가격이 상승했지만 달러화가 강세 전환되어 다시 하락했다. 그 후에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선물 거래량은 낮은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골드만삭스가 중국 부동산 산업이 하위 계층 도시 및 민간 개발자 자금 조달과 관련된 지속적인 어려움에 처해있고 정책 입안자들이 주택 관련 부양책을 더 많이 제시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중국 부양책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가격 하락의 요인이 됐다.
반면, 니켈 시장은 자동차 산업의 영향으로 소비가 증가할 예정이다. BloombergNEF는 전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에 30%가 될 것이며 일부 시장에서의 보급률은 더욱 높아져 북유럽과 중국에서는 EV가 전체 판매의 각각 89%와 52%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은 5월에 신에너지차 10만 8,000대를 수출했다. 5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월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해 수요 증가를 시사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13일 니켈 판매 가격을 톤당 3,172~3,246만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3개월간 니켈 가격, LME 재고량 변동(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