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NAS(North American Stainless)가 7월 유류할증료를 인하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로 유가 하락세 및 주요 원료 약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NAS는 스테인리스 판재류와 스테인리스 봉형강의 7월 유류할증료를 32%로 책정했다. 6월 할증료보다 1%p 하락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가가 하락하고 러시아산 석유 선적이 각종 변수에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소폭 인하가 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북미권 스테인리스 수요 부진과 니켈 및 크로뮴 등 주요 원료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NAS는 STS 제품의 유류할증료를 1월 39%, 2월 40% 3월 37%, 4월 35%, 5월 35%, 6월 33% 등으로 산정했다. 니켈 가격이 강세를 보인 연초를 제외하곤 인하 기조가 뚜렷하다.
특히 NAS는 하반기 첫 달 할증료를 소폭 인하하며 하반기 초반에 시황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