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5월 보통강(연강/경강) 선재 국내 수요(내수 판매+수입)는 38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66만1,000톤) 대비 42.2% 급감했다.
이 기간 수입은 27만톤(연강 25만8,000톤 / 경강 1만2,000톤)으로 15.2% 늘었으나 내수 판매가 11만1,000톤으로 73.8% 급감한 탓이다.
지난해 1~5월 60만톤에 달했던 생산 역시 올해 14만2,000톤에 그치며 76.5% 급감했다.
다만, 올해 생산·내수 판매가 각각 70% 넘게 급감한 것과 달리 수입 증가폭이 10%대에 머무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정 수요에 맞춰지는 모습이다.
연강선재를 중심으로 보통강 수입재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70%대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 감소와 함께 재강사 재고 감소 속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1만5,918톤으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던 보통강 선재 월말 재고는 올해 △1월 1만5,971톤 △2월 9,218톤 △3월 9,011톤 △4월 4,091톤 △5월 1,559톤 등을 기록하며 매월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