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연 유통업체들 중 사업 다각화를 계획했던 유통업체들이 원가절감에 철저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냉연강판(CR) 등 냉연판재류의 제품 가격 하락과 판매 감소로 신규 사업 진출을 재검토 하고 있다.
일반 유통업만 영위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와 경쟁에 판매를 통한 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냉연 유통업체들은 재고 관리나 제품의 불량률을 줄여 원가절감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경기 침체 지속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매출 발생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유통업체들은 임가공을 비롯해 새시보강재 사업, 건축 바닥재, 도로안전시설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다각화를 이뤄내려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반 유통업만 영위하는 업체들이 사업 다각화에 관심을 보여 왔지만 경기 침체에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재고 관리나 설비의 불량률을 줄여 원가절감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