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유통판매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수요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관 업계는 유통판매 외 실수요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올해 구조관 업계는 5월을 정점으로 제품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 이어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업체들의 적자는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진입 장벽이 낮다보니 부실업체를 인수하거나 임가공의 형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업체들도 등장했다. 여기에 경쟁력 없는 업체들도 지속 발생하며 공급과잉을 유발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공급조절이 되지 않는 큰 요인이 되어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스템비계는 비계 조립 시 작업발판, 가설통로 및 안전난간을 일괄적으로 설치하고 안전대를 착용하고 작업할 수 있다. 시스템 비계는 기존 가격적인 부분에서 강관비계 보다 비싸 소규모 사업장에서 부담이 돼 왔다. 하지만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클린사업을 통해 공사규모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시스템 비계 등 추락방지용 안전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따른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태양광 하부구조물로 사용되는 구조관을 제조해 내수 및 수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태양광 구조물에 적합한 사이즈는 7인치 구조관이다. 국내에서는 건축 구조물에 사용되고 있지만 그 수요가 한정적이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내수판매 경쟁 과열로 해외 수출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