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패널 업체들이 수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저가 수주를 우려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바닥을 치면서 저가 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9월에는 수요가 많은 시기에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유독 어려웠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산업경기 위축과 건설비용 증가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샌드위치패널 역시 판매 감소를 겪은 것이다. 게다가 10월과 11월에도 수요가 크게 살아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저가 판매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그라스울 등 특화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은 판매가 양호하지만 일반 EPS 제품과 우레탄 패널 판매 감소는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샌드위치패널 업계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컬러강판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컬러강판 업체들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