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변수가 남았지만, 분기별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단 10월 철근 기준 가격은 톤당 2만2천원 수준 하락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면 10월 철근 기준 가격은 건설사향 SD400 D10 기준 톤당 93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톤당 2만2천원의 최종 인하 폭이 확정된다. 4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건설향과 톤당 8만원의 차이를 보이는 유통향 철근 기준 가격은 톤당 101만2,000원을 유지하게 된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이 최저 임금 상승과 결속선 등 소모자재를 포함한 물가 상승 등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2024년도 철근 가공 단가를 톤당 2천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내진 철근 가공에 대한 추가금(엑스트라 차지) 등 기타 적용 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건축용 철근 가공 단가는 톤당 7만 1,000원(로스율 3%) △토목용 철근 가공 단가는 톤당 7만 4,000원(로스율 3~6%)으로 모두 올해보다 2,000원씩 인상됐다.
한편, 10월 4일 인천 보세창고 수입 철근 재고는 9만 3,800톤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1.7%(1,600톤) 증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