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유통업체들도 10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10월 성수기 판매가 늘어나길 기대했지만 실질적으로 판매 확대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0월 판매뿐만 아니라 11월과 12월에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판매가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컬러강판 유통업체들은 유독 올해 들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건축법개정안과 가전 산업 부진 등으로 인해 판매 부진이 나타났으며 이후로도 기대만큼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컬러강판 유통업계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까 우려하고 있다. 결국 판매 확대를 위해 수출 등 다른 방안을 강구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컬러강판 유통업체들은 전체적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는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