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수출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컬러강판 업체들은 수익 개선을 위해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35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가면서 수출 부문에서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9월에도 컬러강판 제조사들의 총 수출은 10만5,05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까지 증가했다. 또 컬러강판 업체들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반기까지는 환율이 고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컬러강판 업체들은 당분간 내수보다는 수출 부문에 집중하면서 수익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수를 늘리기에는 국내 산업경기가 침체돼 있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수출에서 그나마 수익률이 높아져 해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