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직전 주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가격은 10월 27일 이후 11월 초순까지 오르고 있으며, 원료탄 가격은 톤당 350달러 안팎에서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10월 30일~11월 3일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24.52달러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5.54달러 상승했다. 지난주 초반 톤당 120달러에 올라선 철광석 가격은 후반에 이르러 톤당 126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주간 단위로는 8월 하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9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원료탄 가격은 2주 동안 이어진 가격 하락을 멈췄다. 앞서 원료탄 가격은 7월 중순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수급 안정화가 이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원료탄 가격은 한때 톤당 360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최근 톤당 350달러 안팎을 기록 중이다. 10월 27일 원료탄 가격은 톤당 35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가격 보합을 나타낸 뒤 11월 초순 소폭 하락한 톤당 349달러대를 형성하는 중이다.
최근 원재료 가격 추이에 대해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광석이 선물가격 강세 속에 2주 연속 상승하며 6주래 최고치로 올라섰다”라며 “반면 호주 강점탄 가격은 약보합세로 전환되며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