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근의 국내 공략이 활발하다.
베트남 대표 철강 업체 호아팟이 최근 10월 계약(12월 선적)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Offer) 가격을 10mm(SD400 및 SD500 강종) 톤당 558달러(이하 CFR) 수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화 환산 시 톤당 70만 원 초반대로, 중국산과 일본산 대비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최근 국산 철근 유통가격은 SD400, 10.0mm 현금 기준 톤당 85만원 내외를 기록 중이다. 중국 및 일본산 유통 가격은 77만~78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까지 수입이 전무했던 베트남산 수입 철근은 올해 7월 1,950톤이 들어오더니, 8월에는 4,048톤이 수입되더니 9월에는 7,317톤으로 수입량을 늘리더니, 10월에도 5,551톤이 들어오면서 1~10월 1만9천톤가량이 들어와 수입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 철근은 국내 수입 철근 시장을 주무르던 중국과 일본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이다.7월 베트남 철근의 수입 평균 가격은 톤당 566.6달러, 8월은 569.3달러에 불과했다. 9월에도 톤당 556.0달러, 10월은 539.5달러로 저렴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