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재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제품 및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조업은 정상 재개됐다.
지난 22일,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제조사 공장에서 황산 혼합물 1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혼합물은 황산과 불산, 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장 외부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황산 혼합물을 처리하는 배관 압력 계측기의 고무패킹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환경부는 노출된 혼합물은 중화 작업 후 폐수처리 종말장에 배수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및 다른 설비(고무패킹 교체), 재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체의 제품 출하와 주문 등은 현재 정상처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