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소재로 고내식 강판 적용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점차 실수요업체들도 적용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스틸리온은 포스맥을 소재로 컬러강판의 내식성을 높였으며 동국씨엠은 GIX, GLX를 소재로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KG스틸은 맥코트라는 고내식 마그네슘 합금 도금강판을 출시하고 이를 컬러강판 소재로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실수요업체들의 반응도 이전과는 다르게 고내식 강판 적용 제품 구매를 늘려가는 추세다. 실제로 건축외장재로 사용되는 제품에는 내식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가격이 높더라도 이를 적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축 외장재의 경우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고내식 강판을 소재로 적용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수요업체들은 고객사들에게 수명이 더 길다는 점을 강조하고 가격이 올라가지만 더 큰 이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이 가격을 중시하지만 점차 품질도 고려하는 고객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고내식 강판 소재 적용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