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지난 15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물류 파트너사와 함께 ‘2024 Safety Connect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양, 포항 지역 총 30여 개 물류 파트너사 경영진과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4일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포스코플로우 광양 및 포항의 총 30여 개 협력사에서 제안한 안전개선 아이디어 총 60여 건 중 임직원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의 최종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됐다.
포스코플로우 2024 Safety Connecting Day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대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 제공.발표 주제는 지게차 고임목 자동화 장치 개발을 비롯해 △코일 전동 회전장치를 통한 작업자 접근 차단 △후판 작업 시, 선내 이동을 위한 전용 사다리 △작업 중 추락 예방을 위한 테크형 안전대 △ 열연코일 전용 하역도구 개발로 안정성 확보 등 총 5가지 발표 이후 참석자들의 투표로 최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선내 후판 작업 고임 장치’를 제안한 하역파트너사 CJ대한통운 담당자는 “앞으로도 위험 요인 제거 및 안전 가치 실현을 통하여 더 안전한 작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후판 작업 시 지게차 지게발을 빼내기 위한 고임목 설치 수작업을 자동화한 장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피해근 여수지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강연을 진행하며 백운아트홀 주차장에 전시된 △코일 자동회전 장치 △열연 작업용 C후크 △고박용 작업대 등 다수의 안전·친환경 개선 아이템을 참석자들이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플로우 및 물류 파트너사는 ’24년 Safety Connecting Day‘를 맞이해 안전보건경영 인식 및 가치를 확립하여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했다. 또한 포스코플로우는 이날 행사를 통해 최종 입상한 5개 물류 파트너사와 고위험요인 개선 활동에 크게 기여한 안전 유공자 4명을 선정하여 총 1,300만 원을 지급했다.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은 회사 경영에 있어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며, 포스코그룹에서 지향하고 있는 기업시민 정신과 부합한다”면서 “고객과 공생가치 창출로 고객 성공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끌어내는 비지니스 리더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돈호 사장은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해 물류파트너사가 함께 동참해 주길 당부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도 매년 물류 파트너사와 안전 및 친환경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며, 출범 이후 매년 안전관련 행사를 개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