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관이 스마트팩토리 증설 확대에 내수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2월 전선관 내수판매는 3,85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90톤 보다 17.1% 늘었다. 제품 생산은 1~2월 5,50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87톤 보다 1.4% 소폭 감소했다. 전선관 제조업계의 경우 지난해 민간 건설 경기 악화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물류센터나 해외 수출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물류센터의 경우 코로나 영향으로 물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e커머스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물류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물류센터뿐 아니라 새로운 물류센터까지 임대수요와 투자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규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을 투자한다.
전선관은 전기 배선에서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이프로, 소재에 따라 금속 전선관, PVC관, 합성수지관(CD관), PE관 등이 있다. 금속 전선관은 배관된 다음 전선과 케이블을 인입하도록 제작된 금속제의 보호관으로 일반적으로 소구경 제품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