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제공
덕신하우징이 튀르키예와 필리핀에서 열리는 건축 전시회에 동시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덕신하우징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투얍 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튀르키예 빌드 2024'에 참가했다. 동유럽, 중동지역, 아프리카 일대 건설, 건축 및 설계, 건자재 업체가 참가하는 튀르키예 최대 국제 전시회인 만큼 해외에서 신사업 활로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튀르키예 전시회에서는 데크플레이트 시공 모형을 전시했다. 이 모형을 통해 재래식 공법과 비교한 덕신EPC제품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또 튀르키예 건설사인 브래너그룹과 현지 데크플레이트 유통 관계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튀르키예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덕신하우징은 필리핀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회사는 '튀르키예 빌드 2024'과 같은날 열린 필리핀 SMX컨벤션 센터에서 나흘간 열린 'CONEX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스피드데크를 비롯한 에코데크 등에 대한 기술력과 시공 시 장점을 홍보했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필리핀 대기업 건설사, 정부 사업 전문 시공사, 건축협회 회장과 엔지니어 등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의 건설 선진기술이 적용된 현장 방문과 기술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덕신EPC 관계자는 "미국,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튀르키예,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 추진 중"이라며 "튀르키예와 필리핀에서 연내 최소 30만㎡의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