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우타이강 산하 타이위안강철(TISCO)이 두께 155mm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석유화학 분야와 해양플랜트, 수소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목적으로 연구 개발됐다.
TISCO는 미세구조 균일성을 확보한 두께 155mm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지난 15일에 첫 생산 했다고 밝혔다.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는 일반적인 스테인리스가 사용되는 환경보다 더욱 극한 부식 환경에서 사용되기 위해 사용되는 강종이다. 크로뮴과 몰리브데넘 등 고부가 합금 비율을 높이고 질소를 첨가하여 항복강도 향상과 니켈의 오스테나이트계 특성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TISCO는 냉간압연 시에 표면 거칠기 수준을 줄여야 하는 점과 조직 균일성을 확보하는 점에서 난제가 있었다며 연구 노력 끝에 이를 해결하면서 자국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국산화(중국산화) 비중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