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이재민 책임연구원
고내식 도금강판 제품 개발동향과 품질 개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이재민 책임연구원은 "고내식 도금강판은 고내식성을 발현하는 장점이 있지만 부식 환경에서 도금표면이 빠르게 산화되어 흑색으로 변화하는 흑변 현상에 취약함과 동시에 도금층에 존재하는 높은 취성의 공정상과 금속 간 화합물로 인해 가공 시 도금층에 크랙이 생성되는 열위한 단점도 갖고 있다"며 "도금강판 대비 열위한 물성을 개선하기 위해 냉각 조건과 미세조직을 제어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고내식 도금강판 개발 동향에 대해 "저마그네슘 고내식 도금 강판의 경우 스텝 냉각 조건을 통해 도금층 표면에 초정 아연 분율을 증가시키는 등으로 내흑변성과 도금층 크랙 저항성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초고마그네슘 제품에 대한 기초 연구 결과도 공유했다. 그는 "초고마그네슘계의 고내식도금강판에 대해 마그네슘 첨가량과 알루미늄 증가가 가공성과 내식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며 "마그네슘 첨가량이 증가하면 용량 산화성이 증가하면서 소재로부터 철 성분의 용출량이 감소했고, 알루미늄 첨가가 15% 이상일 때는 합금층의 급속한 성장으로 가공성과 내식성이 감소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