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연구원 유윤하 수석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유윤하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부식가속시험에서 복합부식시험(Cyclic corrosion test; CCT)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자동차용 강판 부식가속시험은 크게 챔버(chamber) 내 시험편에 일정량의 염수를 지속적으로 분무하는 염수분무시험(Salt spray test:SST)과 염수분무, 습윤, 건조, 저온 단계를 반복 구성한 사이클 시험인 복합부식시험(CCT)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SST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조건 단계들의 재현성을 높이고자 사이클을 구성하는 CCT 평가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유 수석연구원 "최근 자동차산업 등에서 강판소재, 부품의 방청·내식성 평가가 복합부식시험을 활용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CCT조건에서의 부식거동 차이를 분석하고, 각 시험간 부식도 정량 비교 및 필드 부식 데이터와의 부식도 비교를 통해 CCT의 가속성과 필드 재현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조건의 경우 습윤과 건조 변화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식이 매우 가속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실제 주행환경의 부식상태와 시험결과간의 정합성이 높은 편이다"라며 부식가속시험별 필드부식 정합성을 비교했을 때 'SST<ISO 9227<G-CCT<VDA 233-102'의 분석 결과가 나와 SST보다 우세한 정합성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