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가격은 톤당 106~107만원으로 전주 대비 2만원 하락했다. 월말로 가면서 낙폭은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달 초까지 톤당 111만원을 유지하던 H형강 유통시세는 이달 초 109~110만원으로 꺾인 바 있다.
이후 이달 중순 108~109만원으로 주춤하던 시세는 하순 진입과 함께 저점 106만원대까지 터치하면서 4월에만 총 5만원 하락했다.
제강사들이 추가 인상 없는 고마감 기조를 유지하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이다.
앞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1월 중순에 이어 2월과 3월 초 각각 톤당 5만원씩 H형강 가격 인상을 알린 바 있으나, 4월에는 관망으로 돌아섰다.
4월 넷째 주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7주 만에 보합 전환됐으나, 철근과 함께 봉형강 시세는 내리 하락세다.
한편, 일본 H형강 가격은 5월에도 일제히 동결됐다.
도쿄제철에 이어 일본제철도 다음달 H형강 판매 가격을 유지하며, 일반형강 제조사 오사카제철도 동결로 결정했다.
단, 오사카제철은 대형(75*75*12~) ㄱ형강은 다음달부터 엑스트라 개정과 함께 톤당 7,000엔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