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03달러, 3개월물은 2,643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현물 2,577달러, 2,587달러와 3개월물 2,624달러, 2,644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18.92달러에서 시작해 2,597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110만9,900톤에서 110만7,500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지난 4일에는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시장 냉각에 따라 기준 금리 인하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동시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퍼지고 있다. 전날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에 다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 9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9만 6천건 줄어든 수치이며 전문가 전망치인 840만건을 하회했다. 700만건대였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제조업 경기 부진과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경기 위축 우려가 커졌다.
5일에는 LME 재고가 증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LME 재고는 전일 110만9,900톤에서 111만1,300만톤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최근 알루미늄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으며 5월 말 이후 펀드들은 구리를 매도하고 있는 반면 알루미늄을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6일에는 2거래일동안의 약세를 끊고 상승 전환했다. ECB의 금리인하가 시장의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가격은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