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가격은 톤당 105~106만원으로 전주 대비 큰 변동은 없었으나 고점에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말 인상에 톤당 104만원에서 105~107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던 H형강 유통시세는 다시 105~106만원 수준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앞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5월 27일(월), 28일(화)부로 H형강 가격을 톤당 3만원씩 인상한 바 있다.
양사는 1월 중순에 이어 2월과 3월 초 각각 톤당 5만원씩 3연속 인상에 나선 뒤 4월에는 관망을 유지한 바 있다.
4월 인상 부재로 유통시세가 내리 하락하면서 5월 말 3만원에 이어 6월에도 3만원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근 유통시세가 4년 만에 톤당 60만원대로 추락하면서 제강사들도 '쪼개기 인상'을 실시하는 등 사실상 H형강 가격 사수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다만 추가적인 인상 분위기 조성에도 현 시세 유지는 쉽지 않은 형국이다.